어찌저찌 하다 보니 달러가 생겼다.

하지만 스위스에 살고 있고 종종 유럽을 여행하는 나한테 필요한 건 프랑 혹은 유로이다.

그래서 알아봤다! 달러를 유로로 환전하는 방법!!

 

 

1. 한국에서 환전해오기

이론적으로는 한국에서 달러→유로로 환전할 경우, 달러→한화→유로로 환전되기 때문에 수수료를 두 번 내야 한다.

그래서 나도 그냥 '독일에서 바꿔야지~' 하는 생각으로 현금으로 들고 왔다.

그런데... 한국에 비해 독일은 수수료를 어마무시하게 청구한다.

그래서 이중수수료를 내더라도 한국에서 달러를 유로로 바꾸는 게 더 저렴할 수 있다.

 

 

2. 독일 ATM에서 인출하기

일반적으로 독일에서 자국통화를 유로로 환전하는 가장 싼 방법은, ATM에서 자국통장의 돈을 인출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치만 나는 달러를 현금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은 불가했다ㅠㅠ

 

 

3. 독일 통장에 입금하기

독일 은행에 계좌가 있는 경우, 달러를 통장에 입금해서 인출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고 한다.

역시 환전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일 통장이 없다면? 이 방법도 불가하다

 

 

4. 독일 환전소 이용하기

나처럼 여행객이어서 통장도 뭣도 없다면, 그냥 울며 겨자 먹기로 환전소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나는 그중에서도 두 군데를 이용해봤다.

 

Reisebank

당시 환율은 USD→EUR 환전 시 0.91 정도였는데, 실제 돈을 바꿀 때는 0.81로 적용이 되었다.

그리고 얼마 이상일 경우 수수료 10유로가 추가된다. (10유로가 최대인 건 장점이다)

 

Ria Money Transfer

비슷한 시점에 환전을 했는데 환율은 0.82로 적용되었고, 수수료는 0원이었다. 오히려 더 큰 금액이었음에도!

따라서 Reisebank보다는 Ria가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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