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다룬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많은 사람들이 이 데이터의 매력은 알고 있지만 데이터의 특성은 잘 모른다는 것이다...

특히나 처한 상황 속에서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도 잘 알지 못한다.

그러니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에게 있어, 데이터를 다루지 않는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은 참 중요하다.

이 책은 그런 소통(communication)과 데이터 분석을 모두 다루고 있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은 뭐 리뷰를 쓸 필요가 없을 만큼 유명한 O'REILLY 시리즈 중 하나이다.

데이터의 여러 방면 중 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 효율적인 의사 전달을 할 것인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이렇게 데이터 시각화에 사용되는 사전주의 속성에 대해서 알려준다.

바로 사람이 데이터를 인식하는 특성에 대한 것인데, 뒷부분에 연결되어 어떻게 하면 데이터만으로도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잘 설명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참 인상 깊게 본 부분이었다.

 

 

또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기도 한다.

위 사진은 비키의 요구 사항을 만족하는 대시보드 스케치에 대한 내용으로, 이런 과정이 필요한 데이터 필드를 파악하고 데이터 결산물을 내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앞서 말한 사전주의 속성을 활용하여 어떤 그래프가 더 효과적인지 보여주는 예시이다.

단순히 데이터라는 수치에 그치지 않고, 그 데이터 결과물을 데이터를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잘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려준다.

 

 

총평

너무나 유명한 시리즈의 책인 만큼 책 구성은 참 좋았다. 아쉬운 점은 맞춤법 감수가 하나도 안 된 게 너무 티가 났다.

몇 개는 출판사에 이메일을 넣기도 했다. 그래도 책 내용을 이해하는 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으로서 단순히 기술적으로 수치를 잘 뽑는 것뿐 아니라 이것을 가지고 어떻게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까 하는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고 배울 수 있게 하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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