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문과 출신의 직장인들도 데이터에 대해 많이 배우는 추세인 듯하다.

그만큼 실제 업무현장에서 엑셀만으로는 뭔가 한계를 느낀다는 의미인 것 같다.

또 그만큼 데이터를 읽고 다룰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은 데이터를 읽는 능력, 데이터 리터러시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전략기획 업무를 하다가 과학적인 접근을 위해 데이터 분석가로 전직한, 현업에 종사자이다.

 

 

1장 "엑셀, 그 너머에 있는 데이터"에서는 데이터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해주는데, 개인적으로 아래 문장이 많이 공감이 갔다.

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일수록 '제한된 데이터'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지곤 합니다.

껄껄... 내가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 늘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아무튼 이와 같은 기본적인 관념들을 잘 찝어 이야기해준다.

 

 

더불어 데이터 분석과 관련하여 알아야 할 기초적인 전문용어에 대해서도 책 곳곳에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장은 "실전에서 쉽게 시작하기 위한 SQL"이다.

SQL 설치 과정부터 간단한 SELECT문과 여러 구문 사용법에 대해 알려준다. 나는 원래 알고 있던 부분이라 설렁설렁 읽었는데, 실제 맨처음 SQL을 접하는 입장에선 아무래도 한 번에 이해하긴 쉽지 않을 것 같긴 하다.

 

 

3장 "데이터와 데이터의 관계를 알게 되는 기초 분석들"에서는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설명한다.

역시나 어려울 법한 용어들은 잘 정리해주고 넘어간다.

 

 

개인적으로는 개념 설명뿐 아니라, 실제 SQL과 엑셀을 활용해보는 실습이 있다는 점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시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관념적인 이야기들을 몇 가지 나눈다.

 

총평

사실 이 책은 입문보다는 약간 중급에 해당하는 책인 것 같다. 실제 데이터 전문가가 아닌, 일반 직장인이 이 정도 수준의 데이터 활용능력을 갖추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데이터 측면에서 자기계발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시중의 비슷비슷한 책들보다 이 책을 통해 진지하게 접근해보아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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