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신촌 노벨 피부과(아가파의원) 1,100원 레이저 점, 비립종, 편평사마귀 제거 후기

나는 선천적으로 몸에 점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비립종인지 편평사마귀인지 아무튼 뭔지 모를 것들이 얼굴에 많이 생겼다고 한다. 일반 피부과에 가보면 비립종은 개당 만 원 정도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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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신촌 아가파의원(구 노벨 피부과)를 다녀왔었다. 저렴한 가격과 가격 대비 좋은 시술이 마음에 들어 다시 가려고 했는데, 워낙 멀어서 이번에는 성남지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가격

신촌점과 마찬가지로 가격은 개당 1,100원이다. 조금 큰 건 가격이 더 올라간다.
나 같은 경우 얼굴에 있는 3mm 정도짜리는 5,500원이었고, 목 뒤에 튀어나온 점은 11,000원, 등에 있는 정말 큰 튀어나온 점은 22,000원이었다.
결국 비립종 십여 개, 중간점 6개, 큰 점 2개 정도 뽑았는데 6만 원 밖에 안 나왔다.

예약 불가 & 긴 대기

신촌점과 마찬가지로 점 시술은 예약이 안 된다.
대신 좋은 점은, 신촌점과 달리 성남점은 점이나 비립종 등 시술이 선착순이 아니고 인원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즉, 아무 때나 가도 된다.
단, 예약 손님들이 먼저이기 때문에 한두시간 대기해야 한다. 나도 한 시간 조금 넘게 기다렸다.
=> 수정: 재방문하려 했더니 하루 인원제한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신촌점만큼 빨리 마감되지는 않는 듯 하다.

개수 & 부위 제한 없음

신촌점과 달리 부위 제한이 없다. 신촌점은 한 번에 하나의 부위만 시술이 가능했는데, 여기는 다 된다. 그래서 나도 얼굴, 목, 등, 다리까지 한 번에 했다.

나쁘지 않은 서비스 & 꼼꼼한 진료

직원분들이 살갑거나 상냥한 건 아니다. 근데 불친절한 정도는 아니고 그냥 '많이 귀찮고 피곤하시구나' 하는 정도이다.
무엇보다 의사선생님이 너무 좋으셨다. 신촌점은 정말 공장식 병원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여기는 시술 내내 내 피부상태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시며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셨다.
더불어 정말 꼼꼼히 시술해주셨다. 예를 들어 직원분이 비립종인 줄 알고 동그라미 쳐놨는데, 보시더니 이건 비립종은 아니고 레이저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조정해주셨다.
그리고 눈쪽에 비립종이 재발했는데 단순 레이저 작업뿐 아니라 압출기로 짜주기도 하셨다.

결과적으로 대만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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