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 적부터 영어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수능이나 텝스 같은 것은 크게 어렵지 않지만, 원어민과 대화하는 회화의 부분은 정말 너무 어렵다. 특히 미드 같은 것을 보면 너무 쉽고 일상적인 표현도 몰라서 '이런 것도 모르나' 하는 생각에 슬퍼지기도 한다. 그러던 중 나에게 꼭 맞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저자인 올쏘는 올디너리쏘피라는 분으로 어학교육 전문 블로거이자 영어 전문 인플루언서이다. 미국에서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원어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한국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많이 고민한 분이기 때문에 책 내용이 부담 없이 다가온다.

 

 

이 책의 챕터1에서는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유용한 표현들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 표현들이 단어 자체는 어렵지 않기 때문에 쉽게 머리에 들어온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예문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단순 암기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사용해볼 수도 있다.

 

 

챕터2에서는 같은 의미이지만 격식을 갖추는 상황과 일상의 상황에서 사용되는 표현을 나눠서 알려준다.

나 역시 '최대한 빨리'로는 ASAP만 알고 있었는데, 격식적인 자리에서는 At your earliest convenience라고 한다니.

너무 유용한 거 아니냐구 :)

 

 

챕터3에서는 한국인들이 헷갈릴 만한 영어의 문법이나 단어들의 뉘앙스, 용도 차이를 설명해준다.

예를 들면 '말하다'라는 의미의 say, tell, speak, talk의 차이를 예문과 함께 설명해준다.

 

 

또 그외의 원어민 일상 표현들도 더불어 알려준다.

책 자체는 그다지 두껍지 않아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지만 내용은 알차서 굉장히 실속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총평

오랜만에 상당히 마음에 드는 영어책을 발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급 이상의 영어 학습자라면 한번 보면 좋을 것 같다. 일반적인 문법책이나 단어장에서는 익히기 힘든, 원어민의 살아있는 표현들을 쉽게 익힐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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