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참 어렵다.

그래도 어렸을 적부터 영어 공부를 한 나는 감사하게도 비교적 쉽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나조차도 내가 성인이 되어 영어를 공부했다면 얼마나 어려웠을까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뒤늦게 영어 공부를 시작하려는 분들을 보면 정말 어떻게든 도와주고픈 마음이 든다ㅠㅠ

오늘은 이렇게 영어 기초를 쌓으려고 하는 학습자들을 위한 문법책을 살펴보려 한다.


 

해커스 출판사에서 나온 "Grammar Gateway Basic"이라는, 초보를 위한 기초 영문법을 다룬 책이다.

총 210페이지로, Ligth Version이라는 말과 같이 두께가 상당히 얇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량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

또한 책을 구매하면 무료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꽤 효율적인 책이라 할 수 있다.

 

내부 구성은 다음과 같다.

 

  • 120개의 문법 설명
  • 14개의 Check-up Test
  • 부록

 

 

각 문법 설명은 사진과 같이 한 장에 쏙 들어가 있다.

상단에는 문법에 대한 설명이 예문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하단에는 연습문제가 들어 있다.

개인적으로 많은 국내외의 영어 문제집을 풀어본 사람으로서, 이 책은 간단 명료한 부분이나 디자인 같은 것들이 상당히 외국스러운 책이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리고 Check-up Test.

배웠던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각 테스트에는 문법설명의 몇 과부터 몇 과까지의 내용에 해당하는지 적혀 있어서, 문제풀이 후 다시 복습을 하기에 용이하다.

 

 

마지막으로 부록은 한 페이지의 문법 설명에 담지 못한 추가 설명들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정관사 the를 항상 함께 사용하는 명사, 또 the를 사용하지 않는 명사를 나누어 알려준다.

이런 것들은 사실상 암기라고 할 수 있다.ㅠㅠ

같이 나와 있는 불규칙 동사의 활용도 암기.

결국 부록은 슬프게도 암기해야 하는 내용들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총평

영어 공부를 할 때 문법 공부가 꼭 필요한가? 라는 질문은 자주 들려오는 논쟁거리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 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너무 깊게 파고들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내가 문장을 구성할 수 있는, 또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그런 목적에 부합하는 책이라고 본다. 얇으면서도 핵심을 담고 있어, 기초 영어 학습자가 부담 없이 쉽게 공부해나갈 수 있다. 성인 영어 학습자, 특히 문법을 많이 배우고 싶지는 않은 학습자라면 한번 시도해봐도 좋을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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