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외국어 공부를 하다 보면 가끔 허무해질 때가 있다. 바로 정말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문장인데도 말하지 못할 때...
흔히 말하는 교과서적인 표현만 파고들다 보니 정작 일상생활 속에서 쓸 법한 쉬운 문장들은 모를 때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느끼는 독일어 학습자들을 위한 책이 있다.
유명 독일어 유튜버인 에밀리라는 분이 쓴 "네이티브는 쉬운 독일어로 말한다"라는 책이다.
제목과 맞게 일상생활에서 종종 사용할 수 있는, 짧게는 두 개, 길게는 예닐곱 개의 단어로 구성된 짧은 문장들을 무려 500개나 소개하고 있다.
책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먼저 독일어 문장들을 제시한다.
보면 알겠지만 정말 짧아서 금방 익힐 수 있을 법한 문장들뿐이다!
물론 mp3 파일도 제공되기 때문에 원어민 발음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뒷면에서는 한국어 해석을 보여준다.
비슷한 의미를 가진 문장들을 다양하게 소개해주고 있어 학습하는 데 더욱 좋다.
그리고 25문장마다 학습했던 내용을 복습할 수 있게 한다.
한국어 문장을 보며 핵심표현들을 기억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다.
또 100문장마다 학습했던 내용을 상황극을 통해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게 한다.
책의 가장 마지막에는 학습한 문장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 주고 있어, 사전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총평
이 책은 한국에서 책으로만 공부한 독일어 학습자로서는 쉽게 배울 수 없는 생생한 현지 표현들을 가득 담고 있다. 이런 문장 하나하나가 쌓여 현지인들과의 대화에서 빛을 발하는 게 아닐까 싶다.
초급자도 쉽게 공부할 수 있고, 상급자도 꼭 공부해야 하는 좋은 표현들을 담고 있는 것 같아 독일어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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