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인가, 방탄커피(커피+버터)가 유행했었는데 근래에는 아보카도 커피가 또 유행인가 보다.
안 그래도 나는 특유의 느끼한 느낌이 좋아서 가끔 아보카도+믹스커피를 먹곤 했는데, 오늘은 대세에 따라 아보카도+에스프레소(카누 아메리카노)를 시도해봤다.
준비물
- 아보카도 1개: 내가 산 건 너무 커서 실제로는 1개보다 덜 들어갔다
- 설탕 2스푼: 기호에 따라 조절
- 카누 아메리카노 미니: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따로 없어서 카누로 대체했다
- 얼음 2-3개: 누가 넣으라 그래서 넣긴 했는데 굳이 안 넣어도 된다
- 우유 200ml
만드는 법
1. 손질한 아보카도 1개와 얼음 3개, 우유 200ml, 설탕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준다.
나는 손질한 아보카도를 냉동 보관하는데, 아보카도가 너무 얼어 있으면 잘 안 갈아지기 때문에 반쪽 아보카도를 다시 4등분해서 넣어주면 좋다.
2. 카누 아메리카노를 진하게 탄다. (에스프레소처럼)
3. 아보카도+커피+아보카도+커피로 탑처럼 쌓는다. 모양내기이니 귀찮으면 그냥 확 부어서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 먹어도 된다.
4. 아이스크림처럼 숟가락으로 떠먹는다.
후기
사실 그냥 아보카도+커피라서 별다른 게 없다.
아보카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맛이다. 방탄커피와 비슷한데 덜 느끼한 느낌이 아닐까 싶다.
설탕을 많이 넣으면 당연히 엄청 맛있겠지만, 나는 설탕은 1숟갈만 넣고 특유의 느끼한 맛을 즐겼다.
다만, 귀차니즘이 심한 나에게는 너무 번거롭다. 커피 한 잔 먹는 데 손이 너무 많이 간다.
자주 먹고 싶다면 아보카도 우유를 많이 만들어 놓고 냉장보관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냥 나머지 아보카도들은 평소처럼 아보카도 우유로 만들었다.
비율은 (큰)아보카도 1.5개 + 우유 1L + 설탕 베스킨라빈스 1스푼이다.
적당히 진득한 우유 느낌으로, 아침이나 저녁 식사 대용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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