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어떤 짤을 보고 너무 공감이 돼서 바로 다운받았다. 그 짤은 바로 아래의 짤이다.

 

 

컴퓨터과학 공부를 막 시작한 문과생은 너무 슬펐다고 한다..ㅠㅠ

사실 나는 수학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어쨌든 이과 수학은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다소 생소한 개념들도 참 많은데 그럴 때마다 수학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어찌 됐든 내가 부족하더라도 수학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변하지 않고, 수학이 그만큼 나에게, 우리에게 중요하다는 것도 변하지 않는다.


 

"수학은 우주로 흐른다"라는 제목에 매료되어 홀린 듯이 읽게 되었다. 무슨 내용일지 굉장히 궁금했다.

그리고 "교양서"라는 표지의 문구도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과연 교양적인 수학이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인하대 수학과 교수, 국제 수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장으로 재직중인 송용진 교수님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서울대는 괜히 서울대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교수님의 수학에 대한 사랑을 느끼며 교양적인 수학의 세계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서문을 통해 수학이 여러 학문 분야와 큰 관련이 있으며 문명의 발전과 함께 발전해 왔음을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문명을 이끈 수학과 과학에 관한 21가지 이야기를 풀어준다.

 

 

수학과 과학의 상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뉴턴 역시 자신을 수학자로 알았다니, 역시 내가 위에서 언급할 짤은 맞았다 ㅠㅠ

 

 

또한 과거 역사 속 수학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도 한다.

이런 생각은 크게 해본 적이 없는데,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것 같았다.

 

 

당연히 현재와 미래의 수학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한다.

이렇게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다루니 내용이 더욱 풍성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수학은 우주로 흐른다"라는 책제목과 같이 일부 챕터에서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상당히 흥미로웠고 '아하, 그렇구나'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총평

책은 상당히 도톰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쓸데없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다고 느꼈다. 모든 이야기 하나하나가 굉장히 유익했다. 

문과생 입장에서 다소 어려운 내용들도 간혹 포함되어 있었지만, 어쨌든 '이야기 책'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수학에 대한 여러 이야기에 흠뻑 빠져 읽게 되었다.

이과 계열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알아두면 좋을 수학 교양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나 같이 문과 출신이라도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수학의 교양서"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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