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나는 LG그램을 좋아한다.
그런데 그램도 종류가 여러 가지라서 본인이 원하는 조건을 따져 잘 구매하면 좋을 거 같다.
노트북 크기 고르기: 13인치, 14인치, 15인치, 16인치, 17인치
크기야 줄자만 있으면 가늠할 수 있는 거니까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거 같고, 나는 크기에 대한 내 체감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우선 내가 오랫동안 사용했던 건 14인치와 15인치뿐이다.
13인치는 대학교 때 늘 같이 다니던 친구가 썼었고 16, 17인치는 매장에서 몇 번 만져봤다.
13인치
확실히 여성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는 13인치가 아담하고 좋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한 번에 1시간 이상씩 노트북을 사용할 거라면 14인치 이상이 좋을 거 같다.
14인치
그램 15인치를 사기 전에 가끔 재택근무를 할 때 그램 14인치를 썼었는데, 3-4시간 내리이용에도 별로 불편함은 없었다.
노트북 크기가 고민이라면, 휴대성과 편리함을 고려했을 때 14인치가 제일 무난한 것 같다.
2020 그램과 비교: 2020그램 14ZP90N 모델은 324(W)*209(H)으로, 사진에 있는 구형 324(W)*225(H)과 비교했을 때 너비는 같고 세로 길이가 93% 정도 더 짧다고 생각하길. 사진에서 뒤쪽에 있는 2020 그램 15인치 모델은 358(W)*226(H)이다.
2021 그램과 비교: 2021그램 14ZD90P 모델은 314(W)*216(H)으로, 사진에 있는 구형 324(W)*225(H)과 비교했을 때 가로, 세로 길이 모두 96% 정도 더 짧다고 생각하길. 사진에서 뒤쪽에 있는 2020 그램 15인치 모델은 358(W)*226(H)이다.
15인치
여기부터는 휴대성보다는 사용할 때의 편리함을 더 추구하는 단계이다.
15인치부터가 화면분할이 용이한 단계가 아닐까 싶다. 물론 14인치도 하려면 하지만
예를 들어 왼쪽에는 웹페이지, 오른쪽에는 문서를 켜두는 등 화면분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면 15인치를 추천한다.
무엇보다 15인치부터는 우측 숫자 키패드가 있기 때문에 아주 아주 좋다.
16인치 & 17인치
사실 16, 17인치는 매장에서 만져본 게 전부라서 사용했다고 하기는 조금 민망하다.
하지만 15인치 노트북을 들고 몇 번 나가본 결과, 16인치부터는 확실이 휴대성이 떨어질 거 같다.
물론 무게는 여전히 가볍지만, 크기가 상당하다.
15인치를 묘사하자면, 지하철에서 무릎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적정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노트북에 파우치까지 입히면, 커다란 백팩이 아닌 이상 노트북이 잘 안 들어간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들고 다닐 거 아니라면 15인치 이하로 사는 걸 추천한다.
결론
잦은 휴대 시 = 14인치 추천
잦은 문서작업과 화면분할 이용 시 = 15인치 추천
다음에는 CPU 비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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