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부터 2차 접종도 잔여백신 신청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나도 1차접종 후 4주만에 2차 접종을 하게 되었다.

 

1차 접종 후기

참고로 나는 잔병치레나 크게 아파본 적이 없는, 매우 건강한 편이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1차 접종 때도 팔에 멍든 정도의 느낌만 있었을 뿐, 다른 통증은 없었다.

(다만, 허벅지와 종아리의 다리 혈관이 평소보다 올라왔었다)

 

접종 6시간 후

1차 접종 때와 달리 팔 통증도 없었다. 그래서 '혹시 백신 안 놓은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무 느낌이 없었다.

그래도 자기 전에 타이레놀을 2알 먹었다.

 

접종 24시간 후 (2일차)

여전히 별다른 심각한 통증은 없었다. 다만 살짝 멍든 느낌 정도의 팔 통증이 있었고, 약간 피로감이 있었다(근데 그냥 피곤했던 것일 수도 있다).

더불어 기력이 없었다. 그리고 뭔가 입맛이 없으면서도 계속 매운 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어불성설^^;;).

우선 또 타이레놀을 먹었다.

 

접종 40시간 후 (3일차)

자고 있는데 마치 생리통과 같이 갑자기 아랫배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꼭 송곳으로 찌르는 것처럼. 한 10분 정도 지속된 것 같다. 그런데 졸려서 아파하면서 다시 잠들었다^^;;

검색해보니 몇몇 여성분들이 동일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접종 50시간 후 (3일차)

꼭 잠 많이 잤을 때처럼 머리와 눈이 뻐근했다. 처음에는 정말 많이 자서 그런 거라 생각했는데,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니 확실히 안압이 높다는 걸 느꼈다.

주변에서도 백신 접종 후 안압이 높아졌다는 말을 들었어서, '아, 백신 부작용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타이레놀 1알과 오메가쓰리 1알을 먹었다.

참고로 안압을 낮추는 데에는 루테인, 오메가쓰리 등이 좋고, 튀김이나 아이스크림처럼 트랜스지방이 들어간 음식이 좋지 않다고 한다. 나도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안압이 확 올라갔던 것 같다.

다행히 타이레놀과 오메가쓰리를 먹고 30분 정도 지나자 정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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