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취리히를 오갈 때는 보통 Flixbus를 많이 이용한다.
싼 가격이 아주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반면 별명이 flexbus일 만큼 출발/도착시간이 제멋대로 flexible한 것이 아주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일단 내가 끊은 표는 취리히-뮌헨행으로 16유로였다.


취리히 버스 터미널(Zurich bus station)에 오면 버스들이 많이 있다.



내가 탈 버스는 어딨지ㅇㅅㅇ;?? 하며 당황할 필요 없이 바닥에 보면 버스번호가 적혀 있어서 탑승권에 나와있는 번호로 가면 된다.


출발 15분 전까지 오라해 놓고 자기는 출발 5분 전 도착하는 버스 :)

티켓은 예약했던 이메일로 받은 큐알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외국인은 여권도 챙기라 하는데 그냥 있는지 정도만 체크한다.

그리고 버스 짐칸에 캐리어를 실을 수 있다 :)


참고로 독일 버스의 묘미는 먹는 거다.
다들 약속이나 한 듯 차를 타면 먹기 시작한다.
부러우면 지는 거니까 나도 이번에 먹을 거 가져왔다 ㅋㅋㅋㅋ
냄새 나는 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사람들은 이게 익숙하니까ㅇㅅㅇ..


그리고 자리마다 충전케이블이 있다.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콘센트도 있어서 노트북 같은 것도 충전할 수 있다.


와이파이도 있는데 빵빵한 건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영상 재생 같은 건 안 된다.
그래도 나는 3G 요금제를 쓰고 있기 때문에 그에 비하면 아주 만족스러운 속도다 :)

어떤 승객이 문제가 있던 건지 15분 지연 출발했는데 도착은 정시에 했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플릭스버스였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