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타등등
분당 서현 알라딘 중고서점 방문기
나는 책 읽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어쩌면 안 좋아한다는 것보다 인내심이 부족한지 진득히 끝까지 다 못 읽는다는 것이 더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책 읽는 것에 대한 로망도 있고, 책을 많이 읽는 사람에 대한 동경심도 있다. 그런 마음에서 비롯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중고서점 구경하기'다. 직장에서 퇴근하는 길에 서현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는데, 규모도 꽤 큰 편이고 좋은 품질의 책을 워낙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종종 애용하곤 한다. 서현 알라딘 중고서점은 서현역 3번 출구쪽에 있다. 건물에 들어서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계단 벽면에는 여러 유명한 글귀들이 적혀 있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윤동주 시인의 시를 한 장 찍어봤다 ㅎㅎ..
2021. 8. 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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