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다'와 '함께 하다'는 경우에 따라 나누어 사용한다.

'함께'라는 말을 생략했을 때 자연스러우면 띄어 쓰고, 자연스럽지 않으면 붙여 쓴다.

 

예1) 우리가 함께해 온 시간 ← 우리가 해 온 시간 (부자연스러움)

예2) 나는 동생과 공부를 함께 했다   나는 동생과 공부를 했다 (자연스러움)

 

[출처: 국립국어원]

Q. '함께하다'를 '함께 하다'로 띄어 써야 할 경우도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장차 형제들과 함께 할 일을 생각했으면 해."와 같은 문장에서, '함께 할'은 '함께할'로 붙여 쓸 수 없는지요?

A. 제시하신 문장에서는 '함께 할'로 띄어 쓰는 것이 바릅니다. '함께하다'는 맥락에 따라 띄어쓰기가 달라집니다. '경험이나 생활 따위를 얼마 동안 더불어 하다', '서로 어떤 뜻이나 행동 또는 때 따위를 동일하게 가지다'를 뜻하는 '같이하다(함께하다)'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쓰나, 구체적인 행위를 한꺼번에 같이 한다는 뜻일 때에는 부사 '함께/같이'와 동사 '하다'를 써서 '함께 하다/같이 하다'로 띄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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