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부기록
학점은행 중간고사 공부하며
학창시절의 나는 꽤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에 속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름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다. 물론 TV를 보는 것만큼 재밌다는 건 아니지만 새로운 내용을 배울 때,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을 때, 그리고 내가 노력했던 것들이 결실을 거뒀을 때 소소한 기쁨을 얻곤 했다. 그런데 고등학생 때 대입을 거치면서 공부가 너무 너무 싫고 부담스러워졌었다. '배움'은 사라지고 '시험'만 남은 고3 때는 그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거 같다. 그래서 대학교에 들어갈 때 '이제 더이상 공부 스트레스 안 받아도 된다!' 하며 기뻐했지만, 태생적으로 '대충'을 할 수 없는 성격에 대학교 때도 중간고사, 기말고사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대학교를 졸업하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더이상 시험을 안 봐도 된다는 게 얼마..
2021. 7. 7. 08:47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