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티켓팅 시기

스위스 출국이 다가옴에 따라 '슬슬 티켓팅을 해야지'라고 생각하며 항공권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일단 비행기 티켓팅의 기본은 일주일 정도 가격변동을 지켜보는 것이다. (검색해보니 보통 화요일이 저렴하고 목요일이 비싸다는 썰이 있다.)

나는 결과적으로 핀에어를 예매했는데, 가격이 80만 원과 120만 원을 매일 오가고 있었다.
그래서 기다렸다가 80만 원 밑으로는 안 떨어질 거 같아 80만 원으로 구매했다.

 

또 빠르면 빠르게 예매할수록 좋다고도 하고  6주 정도 전에 가격이 최저라는 글도 봤다.

잔여석만 있다면 동태를 좀 지켜보고, 그렇지 않으면 얼른 예매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7주 전에 예매했다.

 

 

키세스(KISES)의 장점

예전에는 잘 몰라서 '티켓팅은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KISES를 이용하는 게 훨씬, 훨~씬 이득이었다.

KISES는 학생전문 여행사이기 때문에, 20대 초중반의 청년들이나 국제학생증을 소지한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개별 문의를 하라는 것 같다.

 

 

1. 카톡 상담원이 매우 친절하시다

일단 나도 키세스가 처음이어서 어려움이 좀 있었는데, 카톡플러스에서 KISES 상담원분과 채팅을 하며 어려움 없이 예매를 할 수 있었다.

특히 키세스는 사이트에서 예약한 다음, 여행사에서 확인하여 언제까지 입금하라는 식으로 해서 결제를 하는데, 나는 바보 같이 이 입금 날짜기한을 확인 안 하고 있다가 기한을 넘겨버렸다... ㅇㅅㅇ..

근데 그 사이 가격이 다시 30만 원 오른 것...ㅠ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카톡 문의글을 남겼는데, 다행히 내가 걸어둔 예약이 취소가 안 되었다며 오르기 전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었다.

그외에도 여러 문의를 드렸는데 너무 친절하게 답해주셨다.

 

 

 

 

2. 가격이 저렴하고 수하물을 많이 준다.

내가 KISES에서 80만 원에 표를 구매했을 때, 당시 핀에어 항공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표는 91만 원이었고, 스카이스캐너 여행사 최저가는 85만 원이었다.
얼마 차이 안 나네?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키세스를 이용하면 수하물 양이 훨씬 많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그냥 일반적인 표는 기본 제공되는 위탁수하물이 23KG *1개이지만, KISES의 유스/학생 표를 사용할 경우 23KG * 2개이다!

가방 하나 추가에 10만 원이 드는 걸 생각하면 약 15만 원 정도를 절약한 것이다.

참고로 당시에 핀에어와 터키항공이 비슷한 가격대여서 고민했지만, 터키항공보다는 핀에어가 조금 더 쌌고 수하물도 6kg 정도 많아서 핀에어로 예약했다.

 

유학생이라면 보통 짐이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이다.

사실 나는 평소에도 바리바리 보부상 같은 성향이 강한데, 아니나 다를까 짐을 다 싸고 보니 100kg이 나왔다 ^^;;

그래서 기본 위탁수하물 2개에다가 추가 2개를 신청했다. 참고로 위탁수하물 추가는 항공사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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