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에는 크게 2개의 종합대학이 있다. 취리히 연방공대 ETH와 취리히대학 UZH이다.

두 대학 모두 데이터사이언스 석사과정이 있는데, 나는 UZH에만 지원했다.

하지만 스위스 DS 석사를 알아보며 ETH도 자료조사는 했었는데, 선수과목이 굉장히 명확하게 잘 나와 있었다.

 

 

취리히연방공대 ETH 데이터사이언스 석사 선수과목

Mathematics (30 credits)
– Analysis [Analysis] (12학점) 해석학 
– Linear Algebra [Lineare Algebra] (7학점) 선형대수학
– Numerical Methods [Numerische Methoden] (6학점) 수치해석학
– Probability and Statistics [Wahrscheinlichkeit und Statistik] (5학점) 확률과 통계

Computer Science (30 credits)
– Data Structures and Algorithms [Algorithmen und Datenstrukturen] (7학점)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 Data Modelling and Databases [Datenbanken und Datenmodellierung] (7학점) 데이터베이스
– Complexity Theory [Komplexitätstheorie] 복잡성이론
– Programming [Programmierung] 프로그래밍

 

참고로 위에 적힌 학점은 내가 학교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본 거라 정확하진 않다.

위 60학점 중 최소 30학점은 학사 과정에서 들어야 한다. 못 들었으면 탈락 ㅠㅠ 

듣지 않은 과목들은 나중에 석사 입학 후에 들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취리히대 UZH 데이터사이언스 석사 선수과목

나만 못 찾는 건지 모르겠는데... 이건 정말 검색해도 안 나왔다 ㅠㅠ

그나마 나은 점이라고 한다면, ETH와는 달리 선수과목 안 들었다고 얄짤 없이 떨어트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원 과정에서 선수과목은 크게 상관하지 않고 지원하긴 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곳에서 선수과목을 알게 되었다.

바로 합격 후 나에게 날아온 추가 이수과목 리스트이다. 예전 포스팅에도 언급했듯이, UZH에서는 나한테 최대 추가 이수학점인 60학점을 선물했다... ^^;;

아마도 이게 UZH에서 생각하는 선수과목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그런데 꼭 맞는다는 건 아니다. 왜냐하면 다른 합격자분들의 추가 이수과목 리스트를 보니 Data visualization 같은 것도 있었기 때문에... 그냥 참고용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어차피 여기는 입시 심사 과정 중에는 선수과목 이수여부를 크게 신경 안 쓰는 것 같다.

 

아무튼 스위스 DS 지원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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